감가 없는 헤이딜러 제로를 이용한 중고차 판매 후기 및 과정

주변에 헤이딜러로 중고차 판매를 한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의 좋은 후기를 듣고, 나도 고민 없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사실 그전에 이미 내가 주변에 중고차 판매점에 문의를 했으나 너무 많이 가격을 깎아 말해서 중고차는 되팔 때도 힘들겠다 했었는데 좋은 후기를 믿고 헤이딜러로 중고차를 판매했고, 꽤나 만족스러웠다.

 

• 헤이딜러로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

일단 직접 경매에 올리는 방법과 헤이딜러 제로를 이용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 여기서 나는 헤이딜러 제로를 추천하고 싶고, 나도 헤이딜러 제로를 이용해서 중고차 판매를 진행했다. 아무래도 차량을 판매할 때는 감가가 제일 신경 쓰이는 부분인데 분명 촬영을 해서 올렸을 때는 만족스러운 가격이었는데 실제로 인수할 때 딜러가 차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추가 감가가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짜증도 나면서 금전적으로도 손해를 보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는 게 헤이딜러제로다.

헤이딜러 Zero

직접 경매 올리기는 본인이 직접 사진을 찍어서 경매를 올리면 딜러들이 그 사진을 보고 입찰을 하고 딜러마다 감가가 다를 수 있겠지만, 헤이딜러 제로는 헤이딜러 소속 전문 평가사가 직접 차가 있는곳으로 방문해서 차량을 이리저리 꼼꼼히 살피고 점검하고 사진을 찍은뒤에, 헤이딜러 소속 전문 평가사가 직접 경매를 올려준다. 전문 평가사가 차에 대해 감가가 될만한 부분을 다 체크해서 이미 올리기 때문에 그런 정보와 사진들을 가지고 딜러들이 경매를 하게 되고, 차를 인수해서 가져갈 때까지 경매 완료된 금액 그대로 추가감가 없이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다.

 

 

• 첫번째 - 헤이딜러로 내차 시세 파악하기

요즘 김혜수, 한소희 유튜브 광고로 핫한 헤이딜러 정말로 차량 번호와 명의자 이름 정도만 알면 내차 시세가 파악이 가능하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이 시세는 어디까지나 그냥 기준점일 뿐 본인의 차량의 상태에 따라 시세 밖의 가격을 받을 수도 있다. 사고차량이라던지, 차량의 상태가 나쁘다던지 말이다. 정말 신기했던 건 나도 중고차로 구입해서 알지 못했던 정보까지 싹 나와서 흥미롭게 봤었다.

 

• 헤이딜러 제로를 이용하면 평가사를 만나는 일 외에는 내가 할 일이 없다.

헤이딜러 제로

헤이딜러 제로를 이용하면 내가 평가 장소와 시간을 예약하고 평가사만 한번 만나면 그다음은 평가사가 다 알아서 해준다. 그래서 할 일이 없다. 내가 확인해 본 결과 본인이 사는 지역에 따라 방문 일정이 좀 다른 것 같다. 주말이 가능한 지역도 있고 불가능한 지역이 있는 것 같다. 나는 주말이 불가능해서 평일날 진행했다. 

 

• 헤이딜러 제로로 차가 판매되는 과정

헤이딜러 제로 판매과정

판매과정은 사진에 잘 나와있으니 그 순서대로 하면 되고, 나 같은 경우엔 탁송 일자에 일이 있어서 탁송 일을 좀 미뤘음에도 불구하고 2주 정도가 걸렸다. 진단일이나 탁송일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타이트하게 하지 않았음에도 2주면 만족한다. 

 

• 헤이딜러 평가사가 차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헤이딜러 제로 평가사 평가내용

위에 첨부한 사진이 헤이딜러 제로 평가사가 차를 평가해준 내용이다. 사실 사진도 훨씬 많고 내용도 훨씬 많은데 일부만 발췌해서 첨부해보았다. 나는 본넷에 판금이 된 것도 몰랐는데 평가사는 그걸 다 잡아냈다. 그러면서 나한테 설명까지 해주었다 이 부분이 판금 한 티가 난다라고, 육안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운 부분인데 아무래도 전문가다 보니 구분이 가능한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외에 운전자의 특이사항도 장점이면 미리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흡연을 하지 않습니다. 같은 것 말이다.

 

 

• 헤이딜러 평가사가 평가를 하고 난 뒤에는 경매가 시작된다. 경매의 특이사항

 

 

• 딜러와 만날 일은 전혀 없다. 서류 준비만 되면 OK!

마음에 드는 가격이 있으면 3일 이내로 가격을 선택해서 판매를 진행하면 되고, 마음에 드는 가격이 없으면 경매를 재진 행할 수도 있다. 나는 괜찮은 가격이 있어서 바로 판매를 했고, 상대방 딜러도 승인을 해서 탁송을 원하는 날짜로 선택하고 서류를 준비했다.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도 헤이딜러에서 잘 안내해주고 있다.

 

 

• 빠른 입금처리

탁송하가 전에 아래 사진과 같은 안내 카톡이 날아온다. 늦어도 20분 내에 입금을 해준다는 내용이다. 큰돈이기 때문에 20분도 굉장히 긴 시간이다 그래서 늦으면 어떻게 하지? 하고 걱정했으나 회사에서 탁송기사가 집에 도착했다는 카톡을 받음과 동시에 입금 문자가 왔다. 그래서 집에서 탁송기사와 대면하고 있는 가족에게 입금 사실을 알리고 차는 빨리 잘 보냈다.

 

• ​헤이딜러의 꼼꼼한 마무리 하지만 과했다.

일단 남은 보험료 환급까지 신경 써주는 꼼꼼함에 감동받았지만, 아래에 사진에 "떠나는 내차와 인사하세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차량을 판매하고 한 달쯤 후에 뜬금없이 내가 판매한 차량의 사진과 함께 추억을 되새겨보라는 느낌으로 헤이 딜러에서 문자가 왔다. 과했다 헤이딜러 그건 진짜 하지 맙시다.

 

 

 

• 헤이딜러 제로 이용 소감

일단 주변 중고차 판매점 몇 군데를 돌아다녀본 결과 가격이 마음에 들지 않아 헤이 딜러 판매를 결정한 건데 결과적으로 2~300은 더 받을 수 있었고(이 부분은 차량 상태에 따라 상이하므로 장담할 수 없다), 금액도 크고 민감한 정보도 많은 데다 전문 평가사 제외하고는 어플과 차량 판매자 둘 사이의 처리과정이 있어야 하므로, 판매자가 혼자서 잘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 좋았다. 그리고 안내해주는 느낌이 꽤나 친절한 느낌을 받아서 진행할 때 어려움도 없었고 불쾌함도 없었다. 보통 이런 어플들은 시스템 자체가 불친절한 경우가 많은데 헤이 딜러는 꽤나 친절한 느낌을 받았다. 다만 상담원 연결은 좀 개선되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채팅 답변이 너무 느리다.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인데 채팅으로 질문하니 대답이 한참 걸리고, 분명 사람이 대답해주는 건데 AI가 대답해주듯이 복붙 느낌이 강한 대답들도 있어서 그 부분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