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오미크론) 감염 일기 1 - 자가진단키트 주의사항(색상 등)

코로나가 걸린건 정말 미스테리한 일이었다. 나는 접종을 2차까지 마친상태였고 집밖에 외출을 하지 않는 엄마가 먼저 걸리고 그다음 내가 걸렸다. 엄마는 열이 난다고 했고, 그래도 발열이 있기때문에 혹시나 하면서 자가진단키트를 했으나 음성이 이었다. 그래서 " 역시 그럴리가 없지 " 하고 넘어갔던것도 있다. 왜냐면 밖을 안나가니까 내가 뭍여들여서 걸렸다면

 

1. 내가 먼저 걸렸어야 한다.

2. 나는 멀쩡해야 한다

 

근데 둘다 아니었어다. 결국 나도 확진이 되었으니까.  엄마가 증상이 나온지 4일정도 후에 나도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엄마는 자가진단키트 음성 이틀후 다시 했을때 양성이 나왔다.

 

• 코로나는 느낌이 다르다. 아! 이게 코로나구나 하는 느낌

진짜 코로나 걸린 사람들이 하나같이 한말이 다 이거다. 감기몸살과 비슷하다고 하지만 코로나에 걸리면 " 아 이게 코로나인가? " 하는 한번도 걸려본적없는 처음인데 이건가 싶다고 했다. 나도 아침에 딱 일어났는데 이건가 싶었다. 원래 기관지가 안좋은 편이라서 평소에도 목이 자주아픈데 평소에 아픈것과는 다른 느낌이 든다. 평소에 목통증 증상은 편도 근처가 아프다면 코로나는 목 좀더 안쪽 어딘가 표현하기 불분명한 곳이 아프다. 

 

• 자가진단키트 주의사항 첫번째 - 선이 흔적만 보여도 양성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자가진단키트를 했는데 처음엔 음성인줄 알았다. 자가키트 주의사항! 일단 시간을 충분히 15분이상 충분히 두는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아주 옅은 보일듯말듯 옅은 선이라도, 자가진단키트 선의 흔적이라도 있으면 그건 양성이다. 아래사진을 참고하기 바란다.

 

위에가 자가진단키트 양성, 아래쪽이 자가키트 음성이다. 저게 양성이야? 할수도 있는데 진짜 음성은 아래처럼 정말 흔적도 없고, 양성이면 저렇게 흔적부터 나오기 시작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자가키트의 색상이 진해진다. 그리고 나는 코로 안하고 목으로 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목 안쪽 부분에서 증식해서 코 뒤로 넘어간다는 얘기가 있어서 자가진단키트를 3번 정도 했는데 전부 목으로 했고, 양성이 떳다. 코로나 의심이 되시는 분은 목으로 먼저 해보시길 권장한다. 코로 했는데 음성이었던 사람도 목으로 하니까 양성나왔다는 사례를 꽤 봤다.

 

• 자가진단키트 주의사항 두번째 - 키트 선의 색상을 미리 알고 있자

자가진단키트 회사가 여러군데가 있는데 자가키트 종류에따라 자가키트 선 색상이 다른데, 나는 다 빨간색만 있는줄알고 저 선이 빨간색이 아니라서 음성인줄알았었다. 알고보니 저 키트는 선이 까만색으로 나오는 자가진단키트였던것이다. 시중에 여러가지 종류의 키트를 팔고 있다. 본인이 키트를 구입하고 나서 키트 선 색상이 어떤색인지 정확히 인지해야한다. 그리고 아무리 선이 흐릿하다고 해도 선이 흔적이라도 있다면 양성을 의심해야한다.

• 상비약은 꼭 챙기자 그리고 소화제도!

코로나 상비약은 감기 상비약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내가 지금 당장 코로나에 안걸렸다고 해도 미리 구입해놓자. 아무래도 타이레놀을 찾는 사람이 많다보니 타이레놀은 잘 없고 같은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동일하게 들어있는 다른 약으로 대체해서 구매했다. 콜대원도 기침가래때문에 찾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품절인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코로나 걸리면 약을 많이 먹어야 돼서 소화도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소화제도 꼭 같이 사자 병원약에 소화제 넣어서 지어주는 경우가 있긴한데 나같은 경우엔 약에 소화제가 안들어있었다.